기후변화센터,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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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손요환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고춘홍 이브자리 사장, 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동섭 SK 이노베이션 사장 (구자영 SK 이노베이션 사장 대리참석),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대리참석), 염태영 수원시장, 티에리 호페 주한 덴마크 참사관 (피터 한슨 주한 덴마크 대사 대리참석)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이장무)는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한 7개 기업 및 개인에게 `제2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 기관, 학계, 지자체 등 4개 부문에서 7명의 리더가 수상했으며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피터 한센(Peter Lysholt Hansen) 주한 덴마크 대사관 대사, 손요환 고려대 교수, 염태영 수원시장, 이광자 서울여자대 총장이 각각 수상했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기후변화센터가 한해 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계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자 노력하는 개인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수상자는 기후변화센터 이사진(23명)과 정책위원(59명)들의 의견을 취합해 선정됐고 10일 저녁 6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창립 4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는 1987년부터 이브랜드(산림체험관)를 운영하여 이산화탄소 상쇄하는데 기여한 점을,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친환경 녹색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한 공로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전사업장 에너지 절감 활동, 폐타이어를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에너지 절감형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요환 고려대 교수는 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자문단으로 활동하며 국내 최초의 산림분야 탄소배출권 조림사업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환경도시로 이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워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를 감축하기로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환경교육인프라 구축, 녹색교통 및 에너지 중립저탄소녹색도시 건설 등 96개 과제를 추진중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광자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은 그린인재 양성을 위한 녹색교육과정 도입, 에코캠퍼스 실천단 운영, 녹색교정 조성, 국내 그린캠퍼스 운동을 주도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으며 피터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대사관내 에너지 소비량 57% 절감, 애초 목표 10% 절감을 초과 달성하여 1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점이 쾌거로 평가되었다.

기후변화센터는 2008년 2월 창립 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시민사회, 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교육, 정책연구, 캠페인, 국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기후변화리더십 과정, 그린스쿨 등의 교육사업과 기후변화 비즈니스포럼, 전문가 세미나, 정책제안 보고서 발간 등으로 국내 기후변화 인식제고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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