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 증권사 평가]5개 평가 항목별 1위도 엎치락 뒤치락

5개 평가항목별 순위 변동도 흥미롭다. 종합평가 만큼 고객흡인력, 비즈니스, 콘텐츠, 디자인, 기술성 등 5개 부문에서 3월 평가대비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고객흡인력 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고객흡인력은 고객과의 소통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100점 가운데 15점이 배점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4.5점으로 2위 HMC투자증권(13.0)과 1.5점 차이로 크게 앞섰다. 점수도 3월(10.8점)대비 3.7점 상승했고 순위도 5계단 높아졌다. 우리투자증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벤트 진행에서도 다른 증권사가 텍스트만 보여주는 것에 그친 반면 스마트폰 특성을 살려 터치하면 해당 이벤트 응모에 참여할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였다.

비즈니스 항목은 전체 평가항목 중 가장 높은 40점이 배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3월과 동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 항목은 증권 앱 본연의 기능을 얼마나 잘 배치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호가정보, 매매, 종목 검색 등에서 속도와 쉬운 접근이 포인트다. 신한금융투자는 호가창과 연결된 빠른 매매의 강점과 함께 종목 검색시 히스토리를 제공해 자주 찾는 항목을 검색없이 빠르게 접근하도록 유도했다. 이 분야 2위인 하이투자증권은 음성인식 기능과 크게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 점이 어필했다.

콘텐츠 항목에선 현대증권이 돋보였다. 콘텐츠 항목은 다양한 금융상품과 정보 제공 여부, 보안정책, 아이콘의 직관성, 메뉴의 명확성 등을 체크했다. 현대증권은 생생스톡라이브, 종목 상담방송, 해외지수 편집 기능 등으로 14.3점을 획득, 우수등급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차지했고,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디자인 항목 1위를 지켰다. 디자인은 일관성과 화면의 대비 등을 점검했다. 삼성증권은 13.7점을 획득했다. 2위는 SK증권, 대신증권, 동양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 차지했다. 2위와 6위(현대증권), 7위(대우증권)간 격차는 각각 0.1점에 불과했다. 그만큼 증권사간 격차가 줄었다.

기술성 평가는 증권사간 격차가 크지 않고 모두 미흡(10점)이하 평가를 받았다. 기술성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모바일 웹 접근성 점검 매뉴얼을 참고로 저시력자를 고려한 화면과 색에 초점을 맞췄다.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SK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가 1위를 차지했지만 등급은 미흡 판정이 났다.


5개 분야별 평가 표

고객흡인력

비즈니스

콘텐츠

디자인

기술성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 증권사 평가]5개 평가 항목별 1위도 엎치락 뒤치락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 증권사 평가]5개 평가 항목별 1위도 엎치락 뒤치락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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