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 몽골에 모바일재난 시스템 공급

옴니텔(대표 김경선)은 KT와 공동으로 몽골 정보통신우정청(ICTPA)에 CBS(Cell Broadcasting System) 방식 재난경보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몽골에 공급할 CBS 솔루션은 이동통신망 기지국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 실시간 재난 문자방송이 가능해 지진 등 재난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옴니텔은 재난문자방송 기술 구현, 시스템 및 운영, 교육 등 CBS 전부분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김용훈 옴니텔 상무는 “미국에서도 지난 2010년 이후에야 `CMAS`라는 모바일 경보시스템 구축 논의와 시범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몽골 사업을 계기로 우리나라 모바일 경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재 소방방재청, 이동통신사 등과 진행 중인 4G LTE CBS재난문자 방송의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옴니텔은 또 일본 스미토모, 몽골 제1이동통신사 모비콤과 공동으로 모바일 콘텐츠 회사인 `몽골 콘텐츠`를 설립하는 등 몽골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옴니텔은 CBS를 활용한 재난문자방송 솔루션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지난 2006년 소방 방재청에 공급했으며 2009년 인도네시아에 CBS 재난문자방송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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