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 특집2-스타트업]글로벌 스타트업 진흥단지/스타트업 멘토의 창업 `말말말`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계속 도전하라”,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는 사람이 인정을 받고, 수익을 얻고, 함께 커 나갈 수 있는 생태계 경제를 만드는 일에 힘을 쏟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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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자체가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기 보다 창업 과정 자체가 즐겁고 행복할 것 같아 시작했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과 모여 같은 비전을 만들어 가고 스토리텔링하는 과정이 행복하다.”

“창업한 회사가 실패하고 대기업에 근무할 때, 친한 후배가 `형, 거기서 부장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그때 내가 찾는 가치에 올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여기에 모든 것을 맞추는 태도를 가진 사람을 찾는다.”

“스타트업을 하는 가장 큰 동기는 지금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프로젝트 중 최고의 프로젝트가 되게끔 하는 것이다. 내 이름이 들어간 프로젝트 중 누구나 들어도 그 이름을 아는,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친 프로젝트가 있었는가? 지금 프로젝트에 혼과 정열을 다 해서, 나의 혼이 입혀진 그 프로젝트가 세상에 임팩트를 끼치게 하는 것이다.

“초기 스타트업 기업일수록 회사 비전이나 시장성보다는 그 비전과 시장을 키울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때 사람을 최우선으로 본다. 여러 사람이 팀을 이뤄 창업하는 편이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위험을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신성장동력이 필요하다. 이건 혁신에서 나오는데 대기업에서는 잘 안 일어난다. 대기업이 계속 성장하려면 외부 혁신 역량을 흡수해야 한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은 1년에 인수합병을 몇 건씩 한다. 창업 문화 활성화 시켜서 스타트업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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