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리미엄 음향기기 브랜드 `파이널 오디오(Final Audio)`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파이널 오디오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제누스(Zenus)와 월넛(Walnutt)을 운영하는 경진앤우전과 손잡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 선보인 파이널 오디오의 제품은 하이엔드 이어폰인 `피아노 포르테` 시리즈와 `헤븐` `아다지오` 시리즈 총 3가지 제품 라인이다.
파이널 오디오는 소형 이어폰으로는 전달이 어려웠던 라이브 공연장의 웅장한 사운드와 홀의 현장감을 그대로 청음자에게 전달하는 `공간 표현` 기술로 알려져 있다.
`피아노 포르테 10` 제품은 소형 이어폰으로는 `공간 표현`을 실현한다. 16㎜의 역동적인 드라이버 유닛을 적용했다. 제품 하우징은 가공하기 힘든 크롬을 직접 손으로 깎아 만든 제품이다.
`헤븐4`는 케이스 내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BAM(Balancing Air Movement) 메커니즘을 진화시킨 제품이다. 자극적인 고음을 넘어서 자연스러운 음질을 구현하고 소리 누락을 최소화시켰다. 고강성 스테인레스 소재로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해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아다지오5`는 다이나믹형 8㎜ 드라이버 유닛을 적용한 제품이다.
파이널 오디오 관계자는 “오랜 전통과 뛰어난 음질을 보유한 파이널 오디오 신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소개한다”며 “프리미엄 사운드 제품에 관심이 많은 한국 소비자가 제품을 즐겨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널 오디오는 1974년 카네모리 타카이가 설립, `재생 시 원음과 일치하는 사운드를 내는 제품을 개발한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약 35년간 음향기기를 생산한 업체다. 파이널 오디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파이널 오디오 홈페이지(final-audio-desig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