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출시하는 대화면폰 `옵티머스 뷰2`에 500여개 제조사 TV·오디오·셋톱박스를 제어할 수 있는 `Q리모트` 기능을 탑재한다.
LG전자는 다양한 가전제품 컨트롤 기능을 스마트폰에 올인원 방식으로 탑재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Q리모트는 스마트폰에 가전제품을 등록해 놓으면 기존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 안에 있는 TV·오디오·셋톱박스 등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간 연결은 적외선 통신 방식이다.
Q리모트는 300여개 제조사 TV를 비롯해 100여개 오디오, 80여개 셋톱박스(케이블·위성·IPTV)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집 안에서 편리하게 Q리모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홈 디텍팅(Home Detecting)`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집에 들어가는 순간 이미 등록된 와이파이 신호를 인지하기 때문에 잠금화면 상태에서도 리모컨 자판 환경이 자동 표시된다.
Q리모트를 다른 스마트폰 기능과 함께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웹 서핑, 메시지 보내기 등을 하면서 동시에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별화된 사용자환경(UX)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며 “차별화된 UX가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실제 판매량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