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이번 주말 경기에서 근조 리본으로 고인이 된 우정호 선수를 기린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Ⅱ 프로리그 시즌2’의 NATE 라운드(3라운드) 6주차 경기가 펼쳐지는 주말 경기에서 전 프로게임단 선수 및 코칭 스텝이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를 치른다.
KT롤스터 프로게임단 소속 우정호 선수는 23일 새벽 투병 중이던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포털 및 커뮤니티는 e스포츠 팬들을 중심으로 애도의 물결을 보냈다.
2007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KT Rolster의 우정호(Violet)는 팀의 단단한 버팀목으로 활약하던 중 2011년 1월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우정호의 투병생활에 팀 동료들과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지만, 증세가 악화되면서 23일 새벽에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