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배율 이상의 고배율 광학줌이 탑재된 제품이 꽤 많다. 지난해 나온 신제품의 가격은 100만원대. 올들어 60~70 만원대로 떨어졌지만 역시 착하지 않은 가격이다. 줌 배율을 높이면 흔들림 현상이 심해져 영상이 선명하게 찍히지 않는다. 고배율 광학줌 캠코더는 어떤 의미에서 `로망`이다.
그 중 눈에 띄는 디캠이 있다. 온라인 최저가 종합쇼핑몰 티케이 이샵(www.tkeshop.co.kr)에서 선보인 JVC의 `GZ-HM445BKR`이 그 주인공. 이 제품은 40배율의 코니카 미놀타 HD렌즈를 탑재, 촬영 환경이나 피사체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 단계 더 진화된 AIS(어드밴드스 스태빌라이저) 손떨림방지 기능도 사용이 가능해 수전증이 심한 사람도 안심하고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인물, 풍경, 야경, 접사 등 피사체에 따라서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잡아주는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를 활용하면 초보자도 좋은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자주 찍는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등록하면 촬영 시 해당 인물을 자동으로 인식, 초점을 맞추는 ‘얼굴인식’ 기능도 쓸 만하다. 저속촬영을 지원, 구름의 움직임, 일출, 일몰, 식물 성장기록 등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 한 부분.
해상도는 1,920×1,080으로 최상급 풀HD화질이다.HDMI 단자를 갖춰서 거실의 TV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올해 나온 이 제품의 초기 시판가격은 90만원선. 현재 네이버지식쇼핑 67만원대의 제품을 티케이 이샵에서 45만원에 ‘폭탄세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