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행, 음식 안 상하는 비법?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은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많은 사람이 움직이다 보면 그만큼 챙겨야할 준비물도 많다. 특히 캠핑 등으로 여행지에서 직접 요리할 계획이라면 음식 재료를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높은 온도와 습한 공기는 음식을 빨리 상하는 원인이 된다. 자동차로 멀리까지 이동하면서 길마저 막히게 되면 제대로 냉각되지 못하고 바깥쪽에 담긴 것부터 변하기 쉽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좀 더 확실하게 신선도를 지키고자 한다면 차량용 냉장고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

차량용 냉장고는 시거잭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아 음식물을 차갑게 보관해 준다. 아이스박스처럼 별도로 냉매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물이 뚝뚝 흐르는 일도 없기 때문에 편리하고 깔끔한 것이 장점이다.

용량은 15~40리터 사이로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족 수를 고려해 예상되는 음식 재료 양보다 조금 넉넉한 것으로 구입하면 된다. 또한 온장기능을 함께 지원하는 제품도 있어 추운 겨울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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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글로벌 OIF-A001은 18리터 용량에 앞면에는 시거잭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포켓과 환풍구를 달았다. 이중지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지퍼를 모두 잠그면 부피를 줄여 보관하기 편리하다. 가방 디자인으로 들고 옮기기도 쉽게 되어있다. 0~8도 사이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10만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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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쿨 C18은 18리터 용량에 영하 18도에서 영상 10도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내부 칸막이가 있어 내용물을 구분하여 수납하기 편하다. 이동손잡이가 있어 여행지에 도착하면 아이스박스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50만 4,000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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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전자 KC-25R은 다른 제품에 비해 상당히 낮은 온도인 영하 19도까지 설정 가능한 제품이다. 영상으로는 15도까지 조절된다. 분리대가 있어 음식 재료를 분류해 넣을 수 있고 뚜껑엔 디지털 온도표시계로 상태를 한 눈에 본다. 용량은 25리터,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50만 6,000원이다.

마이마진 생활가전 담당 김지수 사원은 “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성 운전자 가운데서는 화장품도 함께 보관하는 용도로 차량용 냉장고를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또한 구입하기 전에 주의할 점으로 ‘냉장·온장 겸용 여부’, ‘손잡이·바퀴 등 이동 편의성’, ‘소음 수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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