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전문업체인 파나노믹스(대표 이주상)는 `와이즈-DR 체스트`와 `와이즈-DR 멀티` 등 디지털 엑스레이의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 의료기기 인증인 CE는 독일,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 통용되는 국제안전규격이다.
이번에 CE인증을 받은 와이즈-DR은 16메가 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3세대 디지털 엑스레이로 단일 CCD센서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고성능 의료 장비다. TCP/IP 이더넷을 지원, 영상을 빠르게 처리 병원 업무 및 진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소프트 그리드가 향상됐고 영상 잡음도 크게 감소됐다. `와이즈뷰(WiseVue)`라는 의료영상처리 소프트웨어와 PACS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주상 대표는 “이번 CE 인증으로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엑스레이 검출분야는 물론 감마레이 핵 방사선 검출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노믹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에 진출한지 3년 만에 국내외 병, 의원에 120여 대의 제품을 보급하며, 16메가 픽셀 장비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CE인증 외에도 ISO 13485, ISO 9001, GMP 인증을 획득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