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대상③] 에넴누리 `라이브로 방송참여시스템`

에넴누리(대표 임병렬)는 방송 중 기자·리포터 또는 시청자가 고화질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로 방송참여시스템`을 출품했다.

라이브로는 에넴누리가 개발한 실시간 참여형 영상 방송 기술을 적용해 기자·리포터 또는 시청자의 스마트폰으로 방송에 직접 참여 할 수 있게 한다. 영상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방송 시스템 표준 규격인 HD-시리얼디지털인터페이스(SDI)와 SD-SDI 출력을 지원해 다양한 방송 환경에서 실시간 시청자 참여 방송 제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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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기존 TV 방송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전화를 통한 음성 참여, SMS 참여, SNS를 통한 댓글 참여 등이 있었지만 `영상 참여`는 인력과 장비가 많이 필요했다. 하지만 라이브로 방송참여시스템은 시청자나 기자·리포터들이 가진 스마트폰이나 PC로 와이파이·3G·4G 등 통신망을 활용해 진행중인 방송에 실시간으로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HD방송 장비와 연동하는 라이브로D-HD와 SD방송 장비와 연동하는 라이브로D-SD가 있으며 시청자가 보내온 영상과 음성을 방송 장비에 출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브로D-HD는 2개의 HD-SDI 출력 포트를 통해 2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풀 HD(1920×1080) 또는 HD(1280×720)급 영상으로 방송에 실시간 참여할 수 있으며, 라이브로D-SD는 3개의 SD-SDI 출력 포트를 통해 3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SD(720×480)급 영상으로 방송에 실시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특징]

▶OS:윈도 XP·비스타·7

▶방송 중 기자·리포터·시청자 실시간 참여형 방송 제작 시스템

▶(02)2648-0088

[대표 인터뷰]

“차세대 시청자 방송 참여 시대 열어 갑니다.”

임병렬 에넴누리 대표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 급속히 늘어나지만 이를 지원할 방송 장비 진화가 느리다는 점에 착안해 `라이브로 방송참여시스템`을 탄생시켰다. 임 대표는 “전국 각지에 참여자가 있는 실시간 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면 현 방송 시스템으로 제작이 어렵거나 많은 비용이 든다”며 “기자들이 사건·사고를 목격하고도 방송 장비를 갖춰야만 현장을 중계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리포터들이 고가의 촬영·중계 장비 및 인력과 함께 현장에 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기존 방송 장비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디지털 미디어 방송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라이브로 방송참여시스템은 간편하게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지난 5월 에브리온TV를 통해 시범 방송을 한 이후 공중파 방송사 뉴스에 적용을 제안하고 있다. 임 대표는 “전국적으로 리포터가 많이 필요하고 증권·교육 방송 처럼 시청자가 참여해 효과가 높은 분야를 공략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북경에 중국 사무소를 설립해 중앙방송연구소와 시험 테스트 및 적용을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인 등 수출에 대한 기대도 높다. 임 대표는 “중국 영상솔루션 공급 업체와 수출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 제품으로 약 12억원의 매출을 거둘 계획으로 연말까지 여러 공급사의 방송 장비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동시 참여 수를 확대할 수 있는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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