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18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회장 이수태)와 이노비즈기업의 코스닥 상장 등 직접금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 개최, 기업별 맞춤형 상장컨설팅 등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이노비즈 직접금융연계센터`를 마련해 이노비즈기업의 IPO와 상장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4월부터 기술중심 종합인증기업인 이노비즈기업에 대해 상장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자기자본( 30억원→15억원 이상), 매출액(100억원→50억원 이상) 등 코스닥 상장규정을 개정하며 IPO 대상을 확장한 데 따른 조치다. 이노비즈인증 기업은 1만7378사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원사로 가입한 기업이 9496사, 54.6%에 달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상장지원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노비즈기업이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상장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