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대표 윤수원)는 전자책 유통 브랜드 `오도독(www.ododoc.com)`을 공개하고, e콘텐츠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소셜 리딩`이라는 새로운 기능이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시키는 것을 넘어 내 서재, 밑줄과 메모 같은 독서 이력 등을 다른 독자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다른 독자와 정보, 의견공유가 가능해 독자 스스로 부가 콘텐츠 생산자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펍3.0 기준에 맞춰 제작된 새로운 형태의 전자책도 선보인다. 이펍3.0은 오디오와 비디오가 지원되는 최신 버전이다.
신세계I&C는 `오도독`으로 유아, 아동 콘텐츠와 자기계발 서적 등을 중심으로 이펍 3.0 기준에 맞는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또 출판 업계 상생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도독 이펍 저작 툴`을 출판사들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툴로 실질적으로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용 관련 교육도 무상으로 실시한다.
윤수원 신세계 I&C 대표는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전자출판 업계의 발전과 사회 전반의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