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사업 기획 배경을 물으면 `경험`이라고 말한다. `내가 불편하면 남도 불편하다`는 인식에 개발했고, 그것이 다수에 어필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업 아이디인큐의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도 비슷한 케이스다. 김동호 아이디인큐 대표는 벤처회사에 있을 당시 리서치 시장에 커다란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좋아요!스타트업 모델]저예산으로 급히 설문조사, `오픈서베이`](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7/13/306966_20120713162605_514_T0001_550.png)

“신상품 기획 과정에서 리서치를 의뢰했는데, 1000만원 비용에 한 달이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쌌고, 기간은 너무 길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됐는데 이를 활용하면 비용·기간을 확 줄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오픈서베이는 저비용에 빠른 리서치가 강점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PC)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장점을 결합했다. 절차는 이렇다. 고객이 인터넷 웹사이트(opensurvey.co.kr)에서 설문을 작성한다. 작성 과정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 이뤄진다. 오픈서베이와 고객이 실시간 대화하며 변경하고 서로 확인한다. 최적의 설문지를 최단 시간에 완성하기 위해서다. 설문지가 완성되면 패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들어간다. 패널 표본은 연령·성별·직업·결혼여부 등 기본설정과 자동차·주량·영화·음악 등 상세설정으로 나눠진다. 패널은 7만명가량 확보했다. 매달 1만명가량 늘어난다. 설문 진행 중에는 실시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회사는 문항·패널당 가격을 인터넷사이트에 투명하게 공개했다. 고객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예컨대 질문 20개(객관식 기준)를 1000명에게 물으면 120만원이다.
새로운 시장을 연다는 것은 힘들다. 아이디인큐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벽은 `신뢰`다. 고객이 모바일 설문 결과를 믿도록 설득하는 일이었다. 해법은 사례(레퍼런스)에서 찾았다. 설문결과가 신뢰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 기회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찾았다. 투표율을 파악한 것. 조사는 제3의 리서치기관에 의뢰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방송사 예측치보다 더 정확했다. 회사는 그 결과를 홍보에 적극 활용했고, 시장도 서서히 움직였다.
김 대표는 아직 회사가 진화 중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는 저의 불만에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도 고객 불편함을 반영해 계속 개선할 것입니다. 작년 12월에 사이트를 처음 오픈 후 지금까지 80번가량 개선(업데이트)했습니다. 저희는 서비스가 완성된 제품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고객과 함께 발전해 갈 것입니다.”
◇페이스북 설문 결과
외부 연사 초청을 포함 강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올댓스피커`는 전자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 독자 28명이 `좋아요`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대중을 상대로 한 서비스가 아니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좋아요` 의견이 적게 나타났습니다.
`독자에게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묻습니다.`
전자신문은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독자 의견을 묻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획 `좋아요! 스타트업 모델` 코너를 게재합니다. 매주 소개하는 스타트업 제품이나 서비스가 마음에 들면 인터넷(www.etnews.com)과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의견을 달아주세요. 소중한 의견을 스타트업 기업에게 전달하고, 지면에 소개합니다. 사업 아이디어를 넓히고 창업도 응원하는 새 시도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