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시스템 들어선다

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친환경 녹색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전력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에 친환경 녹색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산업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산단공은 국가산업단지 태양광발전 계획 `선루프 벨트` 구축 방안을 마련 중인데 조만간 사업계획을 확정해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창원과 대불 국가산업단지를 시범 단지로 선정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진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다른 국가산업단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빠르면 이달 선루프 벨트 구축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자 공고를 거쳐 9월 시범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단지 발전 용량은 10MW급이며 생산되는 전력은 발전자회사에 공급해 산업용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자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태양광 패널업체, 운영 및 관리업체 등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SPC 형태의 법인 설립을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단공은 현재 태양광산업단지로 개발 중인 `김해골든루트(GoldenRoot) 일반산업단지(구 김해일반산업단지)` 개발 사례를 국가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 계획에 참고할 계획이다.

올 12월 준공 예정인 김해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 따라 입주기업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한국중부발전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10㎿ 규모로 중부발전·에스에너지·KB자산운용·대홍테크뉴·탑인프라솔라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3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들어서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시범 사업 참여기업이 투자금을 건질 수 있는 유인책 마련도 필요하다는게 업계의 의견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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