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새로운 택배 배송용 전동 카트인 `스마트 카트`를 도입했다. 회사는 스마트 카트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 절감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 카트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며 한 번 충전으로 50㎞ 거리까지 주행이 가능한 택배 배송수단이다. 전용 화물칸을 탑재해 최대 200㎏의 화물까지 운송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트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며 차량 진입이 어려운 아파트 및 좁은 골목길 배송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배송기사로 주부와 실버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일부 지역에 스마트 카트 70대를 우선 배치한다. 향후 전국 지역별 특성과 인원 수급 현황에 맞춰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부산지역에서 택배 전용 전동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를 통한 환경보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