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20회 세계수소에너지대회(WHEC, World Hydrogen Energy Conference)가 광주서 열린다.
세계수소에너지대회는 지난 1976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권위와 전통을 쌓아온 수소에너지 및 신에너지 관련 학술대회다.
대회를 유치한 광주시와 전남대 수소연료전지연구소는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성공개최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대회준비에 나섰다.
양 기관은 ▲세계수소에너지대회 추진기획단 구성운영 ▲시범사업 발굴 및 홍보활동 전개 ▲산업기반조성 연구용역 추진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대회 성공 개최 방안과 대회 유치를 연계한 수소연료전지연구소, 수소고속도로 및 수소충전소 등 수소연료전지산업 인프라 구축과 산업육성방안을 마련했다.
또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각종 행사에 홍보부스 등을 설치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시는 전세계 60개국 3000여명의 전문가와 65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직간접 경제유발 효과만도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 대회장을 맡은 오병수 소장은 “2014년 6월15일부터 6일간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영국 런던, 미국 피닉스, 싱가포르 등 쟁쟁한 도시들과 경쟁을 거쳐 지난해 6월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며 “아시아권에서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며 한국에서는 광주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