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소프트웨어 코딩 분야 `달인` 육성에 나섰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소프트웨어 역량강화센터장 김수옥 상무 등이 참석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Coding Expert) 1기 인증식`을 열었다.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는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 프로그램 언어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 인력을 지칭한다. LG전자는 CTO 및 4개 사업본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연구소장, 동료 추천과 경연대회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CTO 인터뷰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했다.
코딩 전문가는 본인의 업무와 함께 전사 소프트웨어 멘토로서 코딩 지원이 필요한 개발과정에 참여한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 해외 콘퍼런스 참여 기회, 세미나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LG전자는 성과와 역량이 탁월한 코딩전문가들에게는 소프트웨어 연구위원 등 성장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특히 코딩 전문가 선발 대상을 국내 연구소에서 내년부터는 해외 연구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2010년 말 신설한 `소프트웨어 역량강화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소프트웨어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설계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고 인력)를 지난해의 2배로 확대하고 고급 교육과정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연구개발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 리더십을 강화해 일등 LG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