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퍼스텍,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에 자동영상감시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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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이 90% 이상을 차지하던 국내 바이오인식 분야에 얼굴인식이 차세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미아찾기 및 범죄예방 목적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에 퍼스텍 `자동영상감시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약 873만명 이상 관광객이 다녀간 제주도는 관광지 특성상 미아발생률이 높다. 이에 얼굴인식시스템을 연계한 자동영상감시시스템을 도입한 제주도는 미아방지 및 범죄 예방 등의 목적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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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얼굴인식 등록 및 검색 구성도`

퍼스텍 자동영상감시시스템은 확보한 영상으로 얼굴영역을 검출하고 눈 및 얼굴의 각종 특징을 추출해 매칭·비교하는 방식을 사용, 작동 후 수초내에 신원확인까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얼굴만 명확히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사진만 있으면 머리모양 등에 상관없이 실종자의 유사 얼굴을 연계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얼굴인식시스템은 획득한 영상의 얼굴영역을 검출하고 눈 영역검출 및 특징을 추출한 후 특징 데이터를 생성해서 저장한다. 이 데이터를 CCTV 등에서 획득한 영상DB와 매칭해 유사한 얼굴을 찾아낸다. 매칭도를 조절해가며 몇 분 안에 원하는 영상을 추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4월 자동영상감시시스템을 도입한 제주도는 CCTV 숫자를 늘려가며 사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미아뿐만 아니라 관광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예방 및 범인색출에도 얼굴인식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자동영상감시시스템은 실시간 얼굴검색시스템과 연계해 움직이는 대상의 얼굴을 인식 후 특징을 추출해 내는 장비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움직이는 공간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퍼스텍 관계자는 “기존 지문인식 기술과 얼굴인식 기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동작 중에 얼굴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돼 용의자, 미아찾기 등 세부적인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G20정상회의, 핵안보회의 등에서도 얼굴인식출입통제시스템이 도입돼 신뢰성을 높였고 닮은꼴 찾기 등 모바일 콘텐츠에서도 손쉽게 사용하며 일상생활에 기술의 활용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현재 자동영상감시시스템과 얼굴인식시스템을 시범서비스하고 있다. 최적화 작업을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립과학수사원이 수사목적으로 퍼스텍 얼굴검색시스템을 도입, 활용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