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정유공장 운영 노하우 수출 토대 마련

SK에너지가 정유공장 운영기술 수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SK에너지는 베트남 BSR과 지난 2009년 체결한 베트남 첫 정유공장인 중? 공장의 `운영 및 유지보수(O&M) 서비스 계약`을 최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6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약 9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에 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베트남 15-1 광구 등 3개 석유개발 사업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계약은 프랑스 테크닙과 일본 JGC가 설계한 정유공장의 운전 및 설비 유지·보수 등 공장 운영을 담당하는 게 골자다. 다른 업체가 설계한 정유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하는 것은 물론, BSR인력에게 생산 및 유지·보수 기술 등도 전수해야 한다.

SK에너지는 이를 위해 울산공장에 있는 석유생산 및 기술, 관리, 안전환경보건 등 분야별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100여명을 파견했다.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해외 전문기술업체 인력도 활용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정유공장의 설계상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것은 수익과도 직결된다”며 “SK에너지는 설비 자체 문제와 위험요소, 인체 유해요인 등 총 177건의 공정 안정 결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도 일궈냈다. SK에너지 울산공장 협력업체인 제이콘과 유벡, 대창기계기술이 지난해 4월 BSR의 첫 정기보수 업체로 선정됐다. 국내 정유사 협력업체가 기술력을 수출한 첫 사례로 수출액만 1500만달러에 달한다.

성학용 BSR 운영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 50여년간 축적해온 SK에너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도전 정신, 자신감이 고취된 것은 물론이고 SK 글로벌 영토 확장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