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틱톡`이 SK플래닛 인수 후 첫 작품으로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내놨다.
매드스마트(대표 김창하)는 관심사 기반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 `구름` 앱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사 모바일 메신저 `틱톡` 내부 기능인 `구름`을 별도 앱으로 분리했다.
개인 관심사와 일상을 모바일에서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블로그형 SNS를 표방한다. 다른 사람의 구름을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이모티콘으로 실시간으로 관심과 공감을 표현할 수 있어 소셜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작성된 글의 양과 질, 이용자 반응 등을 토대로 해당 분야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구루` 제도도 도입한다.
매드스마트는 7월 중 구름을 별도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이 사진 기반 SNS `카카오스토리`를 내놓은 것과 비슷한 행보다. 카카오스토리가 지인 중심이라면, 구름은 모르는 사람과도 관심사 기반으로 교류하는 점이 차이다.
김창하 대표는 “일상과 관심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공유하는 모바일 블로깅 서비스이자 검색을 통해 다른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소셜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