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관심속에서 멀어지던 미니오디오가 스마트폰 덕분에 도킹오디오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도킹이 되지 않는 일반 오디오에 비해 조금 더 가격은 높지만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도킹오디오들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최근 도킹오디오는 스마트폰 도킹 뿐 아니라 USB, CD/DVD, SDcard 등 다양한 소스에 내장된 음원도 재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거실이나 방안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팔색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주로 애플 전용 도킹오디오가 많이 출시됐으나 지금은 안드로이드용 도킹 오디오도 출시되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도킹오디오는 미니오디오에 비해 사용법도 간편하다. 기본음원을 CD로 굽거나 혹은 USB 메모리에 MP3 파일로 넣어서 따로 재생을 해야 했지만 도킹오디오는 스마트폰을 독에 꽂기만 하면 각종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도킹 오디오 이용 시 스마트폰으로는 느낄 수 없는 음색과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거기다 스마트폰이 도킹되는 순간 충전도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도 필요없다.
물론 이런 장점에 비해 단점도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 오디오에 비해 다소 가격이 높다는 것. 일반적으로 20만원 이상의 제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격이 더 비싼 고급형 제품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는 모습. 구매 시 주의해야 할점은 대부분의 도킹오디오가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만 호환이 되고있는데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도킹오디오에 호환이 되는 지 먼저 확인을 해야한다.
◇야마하 MCR-040=야마하 도킹오디오 MCR040은 아이팟, 아이폰 도킹이외에도 CD, FM라디오 등의 다양한 재생이 가능하며, 3.5mm 스테레오 입력단자가 있어서 MP3플레이어에도 이용할 수 있다. 30와트(W)의 시원한 출력과 야마하만의 YST 테크놀러지를 통해 뿜어져나오는 중저음은 스마트폰의 스피커나 이어폰의 사운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USB메모리에 저장된 MP3, WMA도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번 음원을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며, 리모콘이 있어 오디오의 모든 기능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자명종 타이머, 슬립타이머 기능이 있어 음악감상 이외에 실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필립스 AS111=필립스 피델리오 AS111은 갤럭시S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도킹오디오로 기본적인 음악감상이외에도 침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다양한 기능들을 갖고 있다. 제품은 360도 원형 디자인으로 전방향 사운드가 특징이며, 컴팩트한 사이즈, LED시계 디스플레이, 야간조명등으로 침실에 잘어울린다. 이 제품 역시 도킹과 동시에 음악감상과 함께 충전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과 자동으로 본체의 시계가 동기화되기 때문에 항상 정확한 시각을 유지할 수 있다.
◇B&W 제플린에어=아이팟,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도 대응되는 도킹오디오로서 애플사의 AirPlay기능을 지원하여 무선으로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의 명가 B&W 제품답게 DAC부분도 돋보인다. 음원은 하이파이 퀄리티의 96kHz/24bit로 업샘플링되며, 옵티컬 입력을 통해 24bit 재생도 가능하다. 스피커는 액티브 2.1채널로서 25와트(W)출력의 트위터 2개, 미드레인지 2개, 50와트(W)출력의 서브우퍼 1개, 총 5개의 드라이브 유닛을 통해 매끈하면서도 박력넘치는 사운드를 뿜어낸다.
◇더하우스오브말리 Bag of Rhythm=이 제품은 자메이카 레게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밥 말리 도킹오디오로 1인치(25mm)의 2중 트위터와 4.5인치(114mm)의 고해상도 2중 우퍼 스피커, 강력한 앰프를 통해 선명한 음질과 깊고 웅장한 저음을 들려준다. 특히 아웃도어 스타일의 디자인 캐리백을 이용하면 어떤 장소이던 쉽게 이동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친환경 소재인 자작나무와 캔버스 소재를 사용한 것도 장점이다. 아이팟과 아이폰 충전 및 재생이 가능하고 내장된 옥스(AUX)단자를 적용, 다양한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도 함께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