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협회가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를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체제를 열었다. 협회는 새 체제 출범에 맞춰, 향후 홈쇼핑 업계 협력과 시장 발전을 위해 결속력을 강화한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임기를 마친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에 이어 1년간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 31일까지다.
신임 협회장 취임과 함께 TV홈쇼핑 후발업체 홈앤쇼핑 협회 가입도 가시화됐다. 7월 예정된 홈앤쇼핑의 협회 가입이 마무리되면 국내 6개 TV홈쇼핑사 전체가 협회소속이 된다.
TV홈쇼핑협회는 설립 후 1년간 틀을 다지는데 노력했다면 이제 TV홈쇼핑 시장 발전을 위해 매진할 때라는 입장이다. 이에 회원사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홈쇼핑 산업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세울 예정이다. 연구 사업도 함께 추진해 홈쇼핑 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끈다.
또 현재 각 TV홈쇼핑사마다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 또한 확대, 정비한다. 진행 중인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복지시설 디지털TV 기증활동처럼 모든 가입사가 참여하는 활동을 적극 기획할 방침이다.
협회는 TV홈쇼핑업계를 대표하는 기본 업무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정부부처 등과 협의하고 외부와의 소통을 늘려 TV홈쇼핑 전체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된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아직 (협회 업무 파악을 시작하지 않아)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것은 없다”며 “향후 협회와 논의를 거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