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안되면 울트라북 아냐" 게다가 가격도…

인텔, 노트북용 저전력 아이비브릿지 발표…울트라북 가격 내려갈 듯

인텔이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를 노트북용으로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울트라북 요건도 변경했다.

인텔이 31일(현지시각) 발표한 노트북용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들은 듀얼코어 및 초저전압(ULV) 칩으로, 8개의 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가젯에 따르면 17W ULV로 최대 2GHz를 지원하는 코어 i7-3667U(3.2GHz까지 가속) 4종, 일반 35W의 2.9GHz 코어 i7-3520M(최대 3.6GHz) 4종이다. 코어 i3 프로세서를 채택한 노트북들은 3분기 이후에나 아이비브릿지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울트라북에 대해 가장 흥미로운 소식 중 하나는 울트라북의 가격이 대략 800달러에서 699달러로 하락할 것이란 점이다. 인텔은 110종의 울트라북이 현재 작업 중이라고 언급해 노트북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에 따르면 110종의 울트라북 중 30개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10개가 컨버터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울트라북의 새 요건은 다음과 같다.

·14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시스템으로 두께 18mm 이하(Under 18mm thick "for systems with displays less than 14 inches")

·14인치 이상 디스플레이용으로는 두께 21mm 이하(Under 21mm thick "for displays 14 inches or more")

·7초 이내 키보드 상호작용을 위해 S4 서스펜드에서 빠른 대응("Wake in a flash"-from S4 suspend to keyboard interaction in less than 7 seconds. S4는 최대 절전 모드로, hiberfil.dat 파일에 모든 사항이 저장되고 시스템의 전원이 꺼짐).

·최소 5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At least 5 hours of battery life)

·(신규)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신속하게 로드, 운영될 수 있도록 활성화 상태에서도 빠른 응답("Responsive while active, meaning they will load and run favorite applications quickly")

·(신규) USB 3.0 혹은 썬더볼트 채택(Either USB 3.0 or Thunderbolt)

·(신규) 인텔 안티셰프트(Anti-Theft)와 ID보호 기능 지원-특정 국가에서는 예외(“Come enabled with" Intel Identity Protection and Intel Anti-Theft - excepting certain countries)

·울트라북용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사용("Powered by Intel Core processor family for Ultrabook")

·(옵션) 터치스크린, WiDi, 스마트 커넥트, 가속도계, 근접 센서, 주위 밝기 센서 채택(Optional-Touchscreens, WiDi, Smart Connect, GPS, accelerometer, proximity sensor, ambient light sensor)

지난달 발표된 아이비브릿지 코어 프로세서 신제품들은 데스크톱용으로 저전력 제품은 아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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