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60여개사, 고졸 인재 채용한다

벤처기업이 고졸 인재채용에 나선다. 벤처기업협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13일 서울 대방동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다산네트웍스 등 중견벤처기업과 피제이전자·티켓몬스터 등 60여개가 참가한다. 이들은 고졸인재 4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협회는 참여기업 세부 채용정보를 학교에 전달했다. 학생이 기업 세부정보를 파악해 취업 희망기업을 선택해 면접을 보는 `사전매칭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은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협회는 설명했다. 당일 박람회와 함께 방문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및 인화, 직업선호도 검사, 직종 컨설팅, 면접코디 등을 운영한다. 박람회를 통해 채용한 인력에게는 직장 조기적응을 위한 `신입사원 역량강화 교육`도 지원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특성화고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 인문계고 등 벤처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고졸인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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