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 고무부품 공급사 동명통산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다산네트웍스는 1일 동명통신과 인수계약을 체결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대상은 보통주 13만7200주(70%)와 우선주 4만주(100%)이며, 인수대금은 50억원이다.
동명통산은 방진고무, 순고무, 압출고무 등 고무를 원료로 한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자동차 자동화 솔루션 자회사 다산알앤디와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명통산은 39년 업력으로 다양한 기반기술과 자체 공장 4개를 통한 우량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및 한국GM 등 국내 주요 자동차회사 고무부품 1차벤더로써 안정적 매출구조를 확보해 2009년 437억, 2010년 567억, 2011년 783억 등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2002년 이후 중국에 자회사 청도동명기차배건(유)를 운영하고 있으며, GM글로벌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해외 매출액 신장율이 연 평균 80%에 달한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자회사 다산알앤디와 사업 시너지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산알앤디는 98년 설립 이후 자동차 엔진 성능·품질 시험장비, 운행차정밀검사시스템, 환경계측기기 등 자동차 관련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주요 자동차회사, 정부 공공기관 및 1급 정비업체 등에 공급해 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