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번역개발원과 1인 창조기업 번역가로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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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어 번역 전문 기업 대한번역개발원(www.ftrans.com)이 ‘2012년 중소기업청 지식거래조건부 사업 전략과제 46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번역개발원의 모바일 번역 실무 교육 스마트 러닝 시스템 구축 사업은 2012년 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될 스마트 러닝 시스템은 철저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치고 전문 컨설턴트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는 만큼 번역가로 입문을 원하는 예비번역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번역 스마트 러닝 시스템은 출퇴근 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하며 매주 업데이트 되는 스페셜 특강으로 번역을 비롯한 회화, 비즈니스 용어, 관용구 등의 학습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대한번역개발원에서는 중소기업청 경영정보화 지원사업에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모두 통과했고, 정부로부터 여러 지원을 받는 만큼 대한번역개발원에서도 정부 정책 사업인 1인 창조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소속 전문번역가들에게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안내와 전망 및 비전을 홍보하고, 1인 창조기업 신청 시 제출 서류인 3년 이내의 경력증명서(번역)를 번역 프로젝트 수행실적에 따라 발급해주고 추천서 또한 지원한다고 한다.

소속 번역가가 1인 창조기업 정회원 승인 완료 시 번역물 수주를 위한 개인 홈페이지 또한 제작 지원한다고 하니 1인 창조기업 번역가 육성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대한번역개발원 소속) 번역가가 1인 창조기업으로 활동하게 되면 중소기업청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1인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기업 홍보 및 경영, 회계, 세무 등의 경영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식서비스 거래 특화형 비즈니스 센터에 상주하는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부 프로젝트를(번역)수주 받아 단독 또는 협업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고 한다.

1000여명의 번역가 맨파워 뱅크를 보유한 대한번역개발원에서는 1인 창조기업 번역가 지원 대상을 최근 3년간 번역 프로젝트 수행실적이 우수한 번역가를 선발하여 지원하려 했으나, 이번 전략과제 선정과 중소기업청 지원을 계기로 최근 활동이 저조했던 소속 번역가와 2012년 6월에 시행되는 제 65차 번역실무능력 평가에서 3등급 이상 취득하는 신규 번역가에게도 1인 창조기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대한번역개발원에서는 정부 지원 사업인 지식거래조건부 사업화 일반과제에 참여해 발주기관에 지급되는 지원금(최대 3000만원)을 번역가 역량강화와 저변확대에 쓸 예정이라고 한다.


소민영 기자 som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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