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 자체 제련시설이 들어선다. 이르면 내년부터 황산니켈, 황산코발트를 국내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에너텍, 한국산업은행과 공동으로 합작법인 `에너켐`을 설립하고 함안군 칠서산업단지 내에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제련공장 건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합작사의 총 투자비는 520억원이며 각각의 지분율은 에너텍 45%, 광물공사 42.5%, 산업은행 12.5%다. 공장 건설은 다음달 착수해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광물공사가 투자한 해외 니켈광산에서 중간산물을 국내로 반입하고 국내에서 제련 및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 등은 리튬 2차전지의 양극재로서 음극재, 전해액, 격리막과 더불어 4대 핵심재료다.
국내 황산니켈 수요는 약 1만1000톤가량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3200톤만 생산하고 있으며 나머지 8800톤은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2차전지 관련 시장의 확대로 2013년부터는 필요량이 2만1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물공사는 이 공장 건설로 황산니켈, 황산코발트를 국내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