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시스템(대표 정형성)은 스마트폰으로 문서 위변조 여부를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서티1.0`을 출품했다.
문서 하단에 QR코드를 삽입하고 스마트폰 범용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원본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제품과 달리 별도의 전용 소프트웨어나 스캐너 등을 사용하지 않아 스마트폰만 있으면 위변조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증명서의 신청, 발급, 출력, 암호화, 보관, 조회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쉽고 편리한 일체형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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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원본을 암호화해 발급기관에 보관하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도 원본을 조회할 수 있어 위변조 시도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가 말하는 제품의 효과다.
제출처에서 반복적으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는 데스크톱 PC에서 웹캠을 이용해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원본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증명서 신청, QR코드 생성, 웹에서 증명서 발급, 매수제한 등의 출력 제어, 액티브X 없이 원본 미리보기, 암복호화, 워터마크 삽입 등 관련해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정형성 진진시스템 대표는 “기존 이차원바코드 방식은 사용이 불편해 확산 속도가 느렸다”면서 “스마트서티로 사용자들이 복잡한 고민과 과정 없이도 문서 위변조 확인을 위한 시스템을 완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www.jinjin.co.kr)에서 증명서 신청, 발급, 출력시스템을 시연해 볼 수도 있다.
[주요특징]
▶OS:윈도, 유닉스, 스마트폰용 OS
▶각종 증명서의 원본을 QR코드로 간편히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위변조 방지 솔루션
▶(02)-447-5967
[대표 인터뷰]
“스마트폰으로 위변조 문서를 손쉽게 감별하세요”
정형성 진진시스템 대표는 스마트서티의 최고 장점을 편의성이라고 지목했다. 정 대표는 “현재 시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문서 위변조 방지 솔루션은 증명서 전체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2차원 바코드를 주로 사용하지만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고 스캐너를 별도로 구비해야 해 사용자가 큰 불편함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이에 범용 앱을 사용해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고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를 사용해 스캐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스마트서티를 개발해 내놓게 됐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공공·금융·의료·교육·기업 등 대부분 기업 및 기관에서 종이로 출력한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위변조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 손쉬운 문서 감별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진시스템은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서티 공급을 시작했으며 일본 등 해외 시장 수출 성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3년 창업 이래 국산 소프트웨어 공급에 주력해 온 진진시스템은 소프트웨어분배관리 제품을 외환은행 등에 공급하는 등 오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개발용 소프트웨어인 `플렉스메이트` 등 제품도 널리 사용 중이다. 과거엔 개발 자금을 위해 용역도 병행했으나 현재는 제품 개발에만 매진하고 있다.
`스마트서티`의 사용 편의성 등 강점을 필두로 홍보를 강화하고 차기 제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 대표는 “연말경 타사 제품도 웹 레포팅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차기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