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비트플러스 싱싱파워 로보콩

비트플러스(대표 김여화)의 싱싱파워로보콩은 교육용 스마트폰 앱이다. `게임만 잘 하면 영어단어가 저절로 해결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지난 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 됐으며, 당시 `어린이`와 `교육` 장르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12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기능성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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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어린이에게 친숙한 코코몽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로보콩 캐릭터를 활용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친숙한 원숭이 캐릭터를 통해 음식과 요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는 영어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먹는 과일과 채소 등의 영어 단어를 135개 단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등 다양한 학습효과도 있다.

아이들이 편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우리 몸에 유익한 야채와 과일을 테마로 한 영어 단어 암기 게임 `코코몽2`를 기반으로 제작,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시켜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3~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으로 쉽고 직관적인 UI가 특징이다. 미국식 원어민 영어 발음과 단어를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 표현력을 길러주는 색칠공부도 할 수 있으며 각 단계를 완료 할 때마다 다양한 밑그림들을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전 세계 아이들이 우리의 한글과 영어 게임을 통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게임을 이용한 G러닝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원어민 영어를 숙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모 대학 아동학과와 공동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게임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영어단어 사전게임은 우리나라 어린이를 비롯해 영어를 배우려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원어민 발음의 500여개 그림단어를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해 준다.

한글 단어 사전게임도 기획 중이다. K팝, 드라마, 한국산 스마트폰 등 한류의 세계화를 하는 데 필요한 게임 앱이다.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교육용 게임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보람이 생겼습니다.”

김여화 비트플러스 대표는 “공모전에는 처음 출품하는 게임이고, 최근 출시되는 게임이 모두 우수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의 영어 단어공부에 유익한 앱을 게임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개발자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개발자들은 오랫동안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공부하는 게임을 만들어보겠다는 소명감을 갖고 임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마케팅은 파워블로거를 통해서 이벤트를 한 것 이외에는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출시 후 한국의 앱스토어 게임 장르에서 1위를 해 학부형들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애플에서 2월 한 달 동안 추천 앱으로 선정된 이후 싱싱파워 로보콩 게임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는 500여개의 단어가 분야별로 구분된 어린이 `영어단어 게임`을 `한글단어 게임`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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