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텔레콤서 출시
애플 뉴 아이패드가 20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애플은 16일 오후 10시 한국을 비롯해 11개 국가에 20일 뉴 아이패드를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20일 발매국에는 한국을 포함해 브루나이, 크로아티아, 싸이프러스,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파나마, 우르과이, 베네수엘라, 세인트 마틴 등이 포함됐다.
KT와 SK텔레콤에서 판매되는 뉴 아이패드는 예약 판매 없이 바로 20일부터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출시되는 뉴 아이패드는 4G 롱텀에볼루션(LTE)이 아닌 3G HSPA+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HSPA+ 네트워크는 기존 고속패킷 통신보다 진화된 통신 규격으로 최대 21Mbps 속도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애플은 보도자료에서 4G LTE는 미국 AT&T와 버라이즌 네트워크 및 캐나다 벨, 로저스, 텔어스 네트워크만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 코리아는 홈페이지에 뉴 아이패드를 출시예정으로 표기하고 `62만원부터`라고 공지했다. 아이패드2 출시 때 보다 2만원 내린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예측된다. 와이파이 버전 아이패드2는 16GB가 64만원, 32GB는 77만원, 64GB는 89만원이었다.
뉴 아이패드는 2048×1536 해상도에 아이패드2보다 채도가 44% 향상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쿼드코어 그래픽칩에 듀얼코어 AP에 10시간 배터리 사용시간을 자랑한다. 뉴 아이패드는 500만 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1080P HD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