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IT게이트웨이] 중국에서도 SNS마케팅 활발

중국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미니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난징 지역신문 진링완바오가 16일 보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는 △마니아(팔로어) 확보 △다수 계정 운영 △기업 블로그 위탁 관리 △블로그 글 전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수익창출 도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블로그 `해피 충칭`은 팔로어들에게 충칭 지역의 먹거리와 놀거리 정보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개설한지 1년도 안돼 팔로어 수가 35만명을 넘어서면서 각종 지역 광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블로그는 계정당 가치를 50만위안(약 9000만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니블로그를 활용해 일반인들도 사업에 나서고 있다. 쓰촨대에서 광고학을 전공하는 펑리 위씨는 2010년초부터 블로그를 통한 광고 사업으로 개인 창업에 성공했다.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사이트에 아동복 쇼핑몰을 운영하는 푸젠 출신의 커이헝씨도 미니 블로그에 쇼핑몰 광고를 게재한 이후 수익이 크게 올랐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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