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폰’의 보이스서비스, 방대한 상품정보 흥미롭게 전달
출근한 엄마를 대신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로봇,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 서비스 등 생활전반에 문자 대신 음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보이스 서비스가 쇼핑, 유통과도 접목하며 새로운 쇼핑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보이스 소셜커머스, 더쿠폰(http://thecoupon.kr)은 말 그대로 `보는` 소셜커머스가 아닌 `들리는` 소셜커머스다. 보통 소셜커머스에서 제대로 된 제품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방대한 설명서를 읽고 리뷰와 후기까지 읽어야 가능하다. 깨알같이 적혀진 몇 글자를 놓쳤을 경우에는 색상이나 사이즈, 혹은 수량이 바뀌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더쿠폰은 글자로 길게 나열된 상품 설명을 쇼핑 DJ들의 재치 넘치는 멘트로 대체했다. 덕분에 방문객은 유쾌하게 상품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더쿠폰 관계자는 “쇼핑전문 DJ들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상품 설명과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마치 라디오 방송처럼 편하게 들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상품 정보에 대해 보다 집중하며 들을 수 있어 구매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더쿠폰의 보이스 시스템을 경험한 박성균 씨(35)는 “제품 하나를 구입하려면 모니터를 한참 쳐다봐야 하는데 눈도 피곤해지고, 지쳐서 쇼핑을 관두기 일쑤였다”며 “이제는 반값 소셜커머스도 TV홈쇼핑처럼 편안하게 앉아서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더쿠폰은 보이스 서비스 시스템을 론칭을 기념해 게시판에 감상 소감을 쓰는 고객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