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래 조선대학교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내 3차원(3D) 메디컬 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임됐다. 3D 메티컬 워킹그룹(WG)은 우리나라 주도로 지난 3월 IEEE에 신설된 기구다.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3D 휴먼팩터 WG(의장 이상훈 연세대 교수) 신설에 이어 최근 3D 메디컬 WG를 설립하면서 IEEE 표준협회 내에서 3D융합산업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표준기술력향상사업으로 2년간 7억원을 투입해 3D 관련 국제표준 개발과 워킹그룹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향후 IEEE와 협력해 3D산업분야뿐 아니라 스마트그리드·나노 등 여러 분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
기표원 관계자는 “신융합산업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 선점에 주력할 것”이라며 “3D 융합기술은 21세기 산업 전반에 걸쳐 `3D 브랜드효과`를 일으켜 제품·시스템·서비스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