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계열사 극동건설·웅진씽크빅·웅진홀딩스 사업부문·웅진식품 등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극동건설 대표이사에는 강의철(57) 사장이,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에는 서영택(46) 전무가 선임됐다. 웅진홀딩스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웅진식품 대표이사는 각각 송인회(59) 사장과 이시봉(51) 전무를 선임했다.
강의철 극동건설 대표는 삼성물산에서 33년간 근무하며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건축 전문가다. 건축부문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경영자로서 전략방향 설정 능력과 리더십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서영택 웅진패스원 대표는 디지털 교육 분야 등 미래 지향적 사업을 중심으로 웅진씽크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웅진씽크빅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서 대표는 웅진패스원에서 직무교육 등 성인 대상의 온라인 디지털 교육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웅진홀딩스 사업부문과 극동건설 대표를 역임한 송인회(59) 극동건설 회장은 웅진홀딩스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이시봉 신임 웅진식품 대표는 웅진홀딩스 사업부문 대표, 그룹 인재개발원장, 웅진씽크빅 교육사업본부장, 웅진식품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 환경에 보다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변화를 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혁신 경영을 통해 그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