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호남(광주)과 영남권(경산, 창원)에 청년창업사관학교 3곳을 추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수도권(경기 안산)에 1곳만 설치돼 지방 거주 청년 창업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방연수원 3곳을 리모델링해 공동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설치함으로써 입교자가 필요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은 지역내 회계·특허 전문가, 중소기업 지원기관, 선배 벤처기업인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자의 창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기웅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청년창업사관학교 지방 확대를 계기로 지방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와 지원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별 특화산업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중점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