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제도 20주년을 맞이해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을 내달 4일 서울 불광동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별관 내에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전시관은 연면적 165㎡(약 50평) 규모로 전시관 조성에 사용한 벽지·바닥재·페인트·조명 등 모든 건축자재를 환경표지 인증제품으로 시공해 친환경성과 전시 효과를 동시에 꾀했다.
관람객들은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며진 쇼룸에서 사무용품·주방·욕실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과 환경신기술 분야도 관람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전시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은 환경표지 인증제도 2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장소”라며 “전시관 개관을 통해 환경표지 인증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제고와 녹색소비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반인 관람은 9일 이후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