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IT교육지원 캠페인] <275>인터넷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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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은 사진 품질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중국 등지에서 인터넷 쇼핑몰에 올릴 사진을 대신 찍어달라는 부탁이 들어올 정도라고 합니다. 소호몰 운영자들은 이처럼 직접 사진을 촬영해서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예전 TV 프로그램에 집 밖에 나가지 않고 한 달을 버티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집 안에서만 살면 먹고 마실 것이나 꼭 필요한 물건들은 어떻게 사냐고요? 답은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음식과 옷, 생활필수품 등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모두 주문할 수 있고 택배로 배달까지 해주거든요. 그 TV 프로 주인공이 정말로 밖에 나가지 않고 한 달을 버텼는지 결말이 궁금하네요.

우리가 평소 즐겨 입는 옷이나 신발은 물론이고 공부에 필요한 참고서나 만화책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시민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요. 월 1회 이상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다고 답한 시민이 90.6%에 달했습니다. 10명 중 9명이 인터넷 쇼핑몰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터넷 쇼핑몰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터넷 쇼핑몰이 무엇이고, 장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Q: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인터넷 쇼핑몰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모든 시장을 의미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크게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 전문쇼핑몰(소호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로 자주 등장하는 G마켓과 옥션, 11번가 등이 오픈마켓에 해당합니다. 인터넷 장터를 열어주면 개인 판매자들이 그 장터에 가게를 여는 형태지요. 모든 판매자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는 뜻에서 `오픈마켓`이라고 합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홈쇼핑 등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도 있습니다. 오픈마켓과 다른 점은 한 기업이 모든 물건을 사들인 후 직접 판매를 한다는 점입니다. 오픈마켓은 대부분 직접 판매하지 않고 입점한 사장님들이 물건을 팔지요.

개인이 특정 품목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전문 쇼핑몰(소호몰)`이라고 합니다. 대체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작다는 의미에서 `소호몰`로 부르기도 하고 외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독립몰`로 부르기도 합니다.

전문 쇼핑몰이 최근 성장세입니다. 창업비용이 저렴하고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패션 의류를 비롯해 가방이나 신발 등 패션 잡화, 식품, 가구 등 아이템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으며 현재 4조원가량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Q:인터넷 쇼핑몰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인터넷 쇼핑몰의 장점은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화점이나 마트, 동대문 패션 상가나 서점 등을 직접 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회사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살 수 있는 것이지요.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과 같은 IT 기기를 사용해 버스나 지하철 안, 길을 걷다가도 쇼핑이 가능합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시간을 절약하면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검색해보고 가격이나 품질, 디자인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Q:앞으로도 계속 성장할까요.

A:네 그렇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진화하고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점차 늘어갈 것입니다. 전문 기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쇼핑몰 시장은 13%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매해 전문 쇼핑몰 창업자가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특히 한류 열풍 등으로 해외에서도 온라인을 이용해 한국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쇼핑과 함께 해외 쇼핑 수요까지, 국내외 온라인 쇼핑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전자신문 후원:교육과학기술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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