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거포스트(대표 최희)는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의 강자다.
그 동안 동아제약·한국아스텔라스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에 모바일CRM과 모바일 라이브러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아이폰·아이패드·갤럭시S·갤럭시탭10.1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
플랫폼 전문기업인 핑거포스트는 현장 영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장에서 고객과 대면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SFA(Sales Force Automation) 솔루션과 콘텐츠 기반의 지식영업을 위한 모바일 라이브러리 솔루션, 고객과의 소통과 재미를 가미한 감성영업을 위한 영업 특화 솔루션이 그것이다.
최희 핑거포스트 대표는 “기업용 모바일 시스템은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반 사용자가 PC에서 사용하는 개인용 프로그램과 ERP, CRM 등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다른 것처럼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과 일반 앱은 분명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것이다.
가령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스마트한 화면으로 구성해 줄 뿐 아니라 대량의 데이터를 최소한의 패킷과 속도로 주고받아야 한다.
그냥 데스크PC의 화면만 줄여 스마트폰에 옮겨 놓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스마트 디바이스 본연의 기능을 살려 GPS, 카메라, 블루투스, 통신 등의 기능을 십분 활용해서 솔루션이 만들어 주자는 게 회사 철학이다.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힘입어 핑거포스트의 모바일 플랫폼 및 솔루션은 CRM 분야 뿐만 아니라 물류, 건설,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적을 확보 하고 있다. 디에이인포메이션과 함께 구축한 용마로지스 스마트배송 시스템은 기존에 PDA로 구축되어 있는 물류배송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사례다. 손가락 두개 정도 크기의 블루투스 스캐너를 이용해 상자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스마트폰이 데이터를 확인하고 필요에 의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게 된다. 건설 및 제조업체에 이미 구축된 ERP 데이터를 연결해서 모바일로 EIS 솔루션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사례도 있다.
모바일과 PC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사용 가능한 HTML5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이 그것이다. EIS 솔루션에는 이미 시범 적용을 해서 성공을 거뒀다. 최희 대표는 “디바이스와 IT 환경 변화에 순응할 수 있는 기업용 플랫폼 개발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