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대표 윤성준)는 자기공영장치(MRI) 조영제와 관련한 연구 성과가 해외 전문학술지인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스머즈(Carbohydrate Polymers)”에 게재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규 MRI 조영제는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서울대와 포항공대 및 전남대 병원, 전남대 의대 등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최신 나노기술이 적용된 신규 다당고분자 기반의 초상자성 MRI 조영제(Carboxylic mannan-coated super paramagnetic iron oxide nanoparticles; CM-SPIONs)로,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상용 조영제들에 비교해 우수한 표적지향성, 생체적합성, 체내안정성 및 조영 증강 효과 등의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규 MRI조영제에 대한 국내외 지적재산권은 이미 확보된 상황이며, 작년부터 비임상 시험에 착수해 현재 산업화가 진행 중이다.
인트론바이오 강상현 생명공학연구소장은, “암의 림프절 전이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암치료와 환자 예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산업적으로도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진단용 MRI 조영제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치료 기능까도 갖는 스마트 MRI 조영제도 개발할 계획이며, 이미 이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