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은 내 아이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아이들의 마음이 한껏 들떠있을 때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야외놀이를 계획해 본다면, 내 아이와의 친밀감도 높일 수 있지만, 아이의 자신감도 표현력까지 풍부하게 키워줄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겨울철의 대표 야외놀이로는 무엇이 있을까?
‘겨울’하면 단연눈썰매다. 눈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놀이 중, 비교적 안전하고, 가격부담에 적어가족 단위로 놀러가기 좋으며, 새하얀 눈썰매장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일상에서 벗어나 겨울을 온전히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해 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노을공원에서 서울시내 가장 긴 슬로프(130m)를 갖춘 눈썰매장이 문을 열었다.
생태공원을 훼손하지 않고, 쓰레기 매립지라는 특성을 감안하면서 14,060㎡에 이르는 눈썰매장을 만들어 낸 건 올해가 처음이다.
노을공원에는 눈썰매 외에도 슬로프 아래쪽에 마련된 추억의 겨울놀이터에서 팽이치기, 얼음썰매타기, 연날리기등을 할 수 있어 요즘 아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놀이문화를 접하게 할 수 있고, 어른들도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따로 마련된 유아용 눈썰매장 도 있어 나이불문하고 모두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출구로 나와 하늘공원 맹꽁이 전기차를 타면 눈썰매장에 도착한다.
이제 서울 외곽으로 장시간 운전을 하며 눈썰매장을 찾기 보다는 대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서울 한 가운데 위치한 노을공원 눈썰매장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친환경 눈썰매를 즐겨보자.
운영기간은 2월 20일가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오전 오후 4시간 기준 8,000원으로 성인과 어린이 요금은 동일하다. 온열매트와 방풍 비닐커버로 구성된 “맹꽁이 전기차”의 편도요금은 일반1,000원, 어린이7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