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사전예측이 가능한 문화재 재난위험지도 개발 추진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문화재 훼손의 요인이 되는 각종 재난과 문화재 관리상태를 과학적인 지표로 분석하고 정리하여 재난피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문화재 재난위험지도를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홍수, 태풍, 화재,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무분별한 토지개발, 급격한 도시화 등 인위적 재난의 유형과 범위가 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문화재청은 사전 위험예측을 통한 예방관리방안 마련의 하나로 문화재 재난위험지도 개발에 착수했다.

문화재 재난위험지도는 각종 재난정보와 문화재 관리상태, 속성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위험을 지수화해 개별 문화재의 재난위험 정도와 관리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지도상에 시각화한 것으로서 계기별 재난예방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2015년까지 총 7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난발생통계, 발생 가능정보, 실시간 기상정보, 지형 및 산림환경, 문화재 관리상태 등을 분석한 재난위험지도를 개발하고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여 문화재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는 특성상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여 사후복구가 아닌 사전예방 관리방안 마련이 절실한 측면에서 이 문화재 재난위험지도는 문화재보호, 특히 예방관리대책 수립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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