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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도가니, 완득이 등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인기 소설이 영화로, 혹은 영화가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영화가 상상 속 장면을 화려한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면, 뮤지컬은 직접 눈앞에서 펼쳐지는 재미를 선사한다.
G마켓 티켓(ticket.gmarket.co.kr)에서는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영화를 본 이들에게는 또 다른 장르로의 변신을,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김정순 G마켓 티켓사업팀장은 “영화나 소설이 인기를 얻으면서 뮤지컬 등 새로운 장르로 재탄생한 작품이 많다”며 “뮤지컬은 직접 눈앞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펼쳐지는 만큼 줄거리를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지난 2006년 개봉해 역대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부문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던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무대 위로 옮겨졌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2008년 초연 당시에도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오만석, 바다, 박규리와 같은 친숙한 스타들이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짙은 감성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마리아, 별 등 당시 인기를 끌었던 영화 OST를 무대에서 생생한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 가수를 꿈꾸지만 뚱뚱한 몸매로 대타 가수나 얼굴 없는 가수를 해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유일하게 자신의 실력을 인정해주는 음반 프로듀서를 짝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황홀한 미모로 변신해 돌아오며 생기는 에피소드가 주된 줄거리다. 콘서트 현장과 같은 화려한 뮤지컬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오후 3시와 7시에 공연이 있다.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요일 별로 다르다. 금요일부터 일요일 낮, 공휴일에는 R석 9만9000원, S석 7만7000원, A석 5만5000원이다. 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 저녁은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다.
◇뮤지컬 ‘닥터 지바고’
1958년 노벨 문학상으로 선정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원작 ‘닥터 지바고’가 뮤지컬로 탄생했다. 1965년에 이미 영화로 제작돼 이듬해 아카데미 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작품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발하는 고전의 힘처럼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쟁 속 한 남자의 사랑과 열정을 담은 로맨스 서사극으로 원작이 가지고 있는 웅장하고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구조를 뮤지컬로 실현시켰다. 다소 파격적인 4.4도 경사 무대와 세트가 어지럽고 불안정한 러시아 시대상을 반영하고 작품의 스케일을 더욱 웅장하게 만든다. 이러한 특별한 세트로 관객들은 더욱 강렬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드라마틱한 극 전개와 함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어우러진다. 작년 2월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공연되고, 올 1월부터 한국에서 초연된다. 조승우와 홍광호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며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3시와 7시 30분, 일요일 2시와 6시 30분에 공연이 있다. G마켓 티켓에서 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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