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사이버대피소, 해외네티즌 접속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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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DDoS 사이버대피소 해외서비스 제공전과 후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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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내달부터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피소’에 입주한 웹 사이트에 대해 해외 접속환경을 제공한다.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서종렬)은 사이버대피소에 입주한 웹 사이트의 해외 접속환경을 제공하는 ‘DDoS 사이버대피소 해외접속서비스’ 사업을 발주하고 사업자를 선정, 내달 중에 서비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DDoS 사이버대피소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피해 대피한 기업고객들은 국내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세한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전길수 해킹대응팀장은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사이버대피소 이용 시 해외에서도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대피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정상 트래픽을 선별해 접속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SA DDoS 사이버대피소는 DDoS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도입할 여력이 없는 영세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 제공되는 DDoS 방어 서비스로, 지난 2010년 9월 말 문을 열었다.

 DDoS 사이버대피소를 이용한 기업은 개소 이후 지난 1월말까지 총 156개 기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실제로 대피소를 이용하면서 DDoS 공격을 방어한 사례는 87건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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