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스엘시디 자회사 편입 완료

 삼성전자가 소니와의 LCD 합작법인인 에스엘시디(S-LCD) 자회사 편입 절차를 완료했다. 소니 지분 전량 인수와 함께 자본 효율화를 위한 감자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지난 19일 소니가 보유했던 에스엘시디 지분(3억3000만주-1주) 전량을 취득,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보통주 중 30%(2억주)를 유상 및 임의 소각 방식으로 감자, 에스엘시디 자본금은 2조3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자본 효율화를 위한 조치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법인으로 출범한 에스엘시디는 삼성전자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