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현대경제연구원 EU센터와 공동으로 18일 상의회관에서 ‘EU의 경쟁법과 EU와의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산드라 마르코 콜리노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는 발표를 통해 “지난해 7월 발효된 한EU FTA는 사업 확장을 위해 EU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EU시장 성공적 진출을 위해 경쟁법 등 EU 법체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EU 경쟁법은 카르텔 협약과 독점적 지위 기업의 시장 내 경쟁 왜곡 활동에 대한 엄격한 조항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경쟁법 관련 최근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회사가 맺은 협약의 경쟁법 준수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직원 교육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GS칼텍스, 대림산업, 삼성SDI, 아시아나항공, 포스코 등 EU시장 관심업체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