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은 실리콤텍 광마우스 센서를 위탁생산(파운드리)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실리콤텍은 2000년 설립된 국내 반도체설계회사(팹리스)로, 리모콘 적외선 리시버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실리콤텍은 최근 독자 개발한 특허를 바탕으로 광마우스 센서를 개발했으며, 생산은 동부하이텍 0.18미크론 공정에서 진행된다. 이 제품은 전 세계 광마우스 시장 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대만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이번 광마우스 센서 생산과 함께 조도근접센서 개발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조도근접센서는 휴대폰 LCD 밝기를 조절하는 조도센서와 특정물체와 거리를 측정해 반응하는 근접센서를 결합한 것이다. 동부하이텍은 이 외에도 특화부문 이미지센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