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정보기술(대표 송용호)은 터치 스크린(Touch Screen) 기반 디지털 정보안내 디스플레이(DID) ‘스마트 팝 시스템(Smart POP System)’을 신SW대상 후보작으로 출품했다.
스마트 팝 시스템은 기관·기업의 현관이나 실내에 설치돼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동영상, 음악 등)를 제공하는 장치다. △터치스크린 하드웨어 △LED/LCD 디스플레이 △관리용 소프트웨어인 ‘스마트 팝 데이터(Editor)’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터치 스크린 기반으로 구성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디지털 정보안내 디스플레이가 가진 정보접근 제한성과 관리 어려움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케줄에 따른 회전 노출형 프로그램이 주류이던 DID 시스템의 단점을 터치스크린으로 해소했다. 보통 DID 솔루션은 해당 정보 콘텐츠를 시간에 맞춰 순서대로 회전시키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스마트 팝 시스템은 터치스크린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 팝 시스템은 파워포인트 템플릿에 정형화된 샘플을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초보자도 이미지나 텍스트를 손쉽게 변형해 업로드할 수 있고, 콘텐츠 관리가 쉽다. 디지털시계와 실시간 전달을 목적으로 한 물결형 텍스트자막도 즉시 삽입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스마트 팝 시스템에 접근 가능하게 설계돼 사용자 편이성이 높다.
[주요특징]
▶OS : 서버PC, 윈도, 리눅스
▶원하는 정보를 직접 터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정보안내 디스플레이
▶문의 : (031)878-3131
[대표 인터뷰]
“기존 DID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는 직관성이 부족합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한 DID를 만들었습니다.”
송용호 SNS정보기술 사장은 “기존 스케줄형 DID와 전혀 다른 터치스크린 형태의 스마트 팝 시스템 개발을 놓고 제품 방향에 대해 오래 고민했다”고 전했다. 기존 DID는 시간에 따라 내용을 바꿔주는 형태였지만 일방적으로 내용이 전달되는 DID 시스템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보고 싶은 정보를 찾아서 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형 DID 시스템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이런 그의 철학이 ‘스마트 팝 시스템’으로 구현됐다.
스마트 팝 시스템에서는 콘텐츠를 만들기도 쉽다. 송 사장은 “콘텐츠를 템플릿 형태로 손쉽게 꾸밀 수 있게 설계됐고, 이 콘텐츠에 포함된 이미지나 텍스트를 전문지식이 없는 관리자도 간단히 변형할 수 있다”며 “기존 DID 시스템은 콘텐츠 제작이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제작비용도 많이 들어 매우 불편했다”고 말했다.
현재 버전업된 스마트팝 시스템 1.1은 스케줄형 프로그램이 가진 장점을 포괄해 평상시에는 스케줄형처럼 콘텐츠를 회전시키며 노출하다가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을 화면에서 터치하면 해당 부분만 상세히 안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향후 회사는 다수 확장 모니터에 관리자가 선택한 정보콘텐츠를 송출하는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팝 브로드’ 1.0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동영상 분석 솔루션에 대한 특허도 취득, 연내 관련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SNS정보기술은 관공서, 학교, 교회 등에 다수 스마트 팝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올해 약 15억원 이상 관련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