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는 올해 IT 분야 중심으로 운영 중인 PD(Program Director)제도를 신산업, 주력산업 등 28개 모든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도전적 R&D를 위해 기획·평가·기술이전 등 지식경제 R&D사업 전 주기를 관리하는 PD제도를 지경부가 지난 2009년 3월 SW 등 13개 분야에 처음 도입한 지 3년 만이다.
KEIT는 그린카, 스마트카, 조선, 섬유의료, 화학공정, 금속재료, 산업용기계, 주력IT융합, 지식서비스, 반도체메모리·장비 등 산업 분야 PD 10명을 이달 새롭게 채용했다.
KEIT 내 PD는 총 28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18개 PD 분야는 청정생산기반, 플랜트엔지니어링, 바이오, 의료기기, RFID/USN, 나노융합, IT융합, 로봇,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LED·광, DTV/방송, 홈네트워크/정보가전, 차세대이동통신, BcN, SW, 차세대컴퓨팅, 지식정보보안이다.
올해부터 신산업 IT융합 PD와 주력산업 IT융합 PD를 각각 두고 신산업과 주력산업이 IT와 융합하는 R&D 과제를 기획·관리함으로써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과제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KEIT는 산업 분야에서 최고 민간 전문가들로 PD 진영을 구성했다. 산업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연구경력을 보유한 28명 PD는 10 대 1 이상 평균경쟁률을 뚫고 국가 R&D를 책임지는 자리에 올랐다. PD는 연봉이 기본급 1억원+α를 수령해 명예와 적지 않은 돈을 동시에 쥐게 돼 인기가 높다.
서영주 원장은 “올해 세계 경제 불안요인이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R&D 투자를 더 많이 해야 한다”며 “PD들은 세계 경제가 호황기에 진입할 때 우리 기업에 도약하는 힘을 주고 한 발 나아가 무역 2조달러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