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박배호 건국대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 교수는 그래핀 표면에 주름이 존재하고, 하나의 그래핀 조각에서도 구역에 따라 주름 방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그래핀은 흑연 탄소원자 배열과 같은 모양이지만 두께는 원자 하나 정도에 불과한 2차원 탄소 나노 구조체다.
박 교수 연구 성과는 지난해 7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린 바 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나노소재·소자 관련 연구로 120여편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인용 횟수도 3500회를 웃돈다.
박 교수는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된다는 믿음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